뉴스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 한국에 첫 ‘金메달’ 안겨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 한국에 첫 ‘金메달’ 안겨

-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서 2분 10초48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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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쳐화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임효준(22)이 한국 선수단 중 첫 금메달을 땄다.

임효준은 지난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0초485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11일 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메달 시상식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임효준 금메달을 목에 걸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임효준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아직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아직 올림픽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이 흐름을 끝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Gold medal. 응원해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하다. 그중에서도 저희 팀 코리아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이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한국 1호 금메달리스트 이름을 올린 임효준은 오는 13일 남자 1,000m 예선을 거쳐 17일에 치러질 예정인 결승전에서 두 번째 금맥을 캘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남자 500m와 5,000m 계주에서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