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화재사고와 관련해 유영록 김포시장은 지난 6일 재난 취약시설인 지역인 관내 요양병원에 안전 점검차 방문했다.
유 시장은 현장점검에서 요양병원 관계자와 함께 화재 발생 시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그는 “요양병원은 불이 나면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가 크다”며 “평상시에 피난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피통로와 소방시설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또 그는 병원관계자들에게 “특히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병원 관계자 안전의식과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해 오는 9일까지 지역 내 모든 요양병원에 대한 합동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