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지털안동문화대전 홈페이지 캡쳐화면]
울산시는 7일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울산 문화대전 편찬사업 중간 보고회’(4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울산시와 5개 구·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추진하고, 울산대학교박물관이 기초조사연구 및 원고 집필 사업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 울산 문화대전’은 울산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정치·경제·사회 등의 관련 자료를 디지털화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문화대전은 원고지 2만 8,000매 분량과 7,500여 종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6년 5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기초조사연구 및 원고 집필 항목(5,400개)을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수집해 제작(7,500건)하고, 5월부터 집필된 원고의 교열․윤문작업이 진행됐다. 올해는 XML전자문서 제작, 서비스 시스템 개발, 콘텐츠 감수 등의 작업을 통해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시와 5개 구․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공동 소유하게 된다.
향후 콘텐츠 운영․유지관리 등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수행하고, 수정 증보사항이 발생할 경우 상호 협의하여 필요한 사항을 추진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명실공히 울산의 문화전반을 상세히 조사․집필한 알찬 기록들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보다 빠르고 쉽게 해결해 줄뿐 아니라 영구적 자료보존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