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밀양대공원, ‘밀양아리랑대공원’으로 명칭 변경

밀양대공원, ‘밀양아리랑대공원’으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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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지역 대표 도시공원인 밀양대공원(밀양시 교동 487번지 일원)의 명칭을 ‘밀양아리랑대공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밀양아리랑대공원은 지난 2003년 3월 공원조성 계획수립 단계부터 ‘밀양대공원’으로 명명돼 현재까지 사용돼 왔다.

최근 명칭 변경 관련 행정절차 및 시의회 간담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도로 안내판 및 공원 내 안내판 수정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밀양시에서는 2012년에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밀양아리랑’에 대한 공간적 실체를 확보하고 구심점 역할을 할 랜드마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아리랑대공원 내 아리랑아트센터, 아리랑동산,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까지 ‘아리랑’을 소재로 시행한 단위 사업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명칭 변경이 추진된 것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아리랑대공원의 새로운 네이밍(Naming)을 통해 ‘밀양아리랑’에 대한 홍보와 공원 내 기존시설(아리랑아트센터, 아리랑동산 등)과 새로 건립될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에 대한 관광객의 방문 유도를 통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