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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농업인 14개 단체 한자리에…농업 가치 알리고 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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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기념식서 농업발전 유공자 시상·퍼레이드 진행…이천쌀문화축제 기간 농업 체험부스 운영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이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고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희범)는 지난 10월 16일 이천쌀문화축제 행사 주무대장에서 ‘2026년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천쌀문화축제 기간 5일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회 소속 14개 농업인단체가 주축이 돼 마련했다. 한 해 동안 농업 현장에서 땀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농업인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념식에서는 ‘제27회 이천시농업인대상’ 수상자를 비롯해 배 품평회 입상자와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시상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가치와 유산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결의문을 낭독했다.

특히 협의회 소속 14개 단체가 각 단체의 회기와 특성을 상징하는 소품을 들고 입장하는 퍼레이드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단체별 정체성과 개성을 담은 상징물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드러내고, 다양한 농업 분야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천쌀문화축제 기간 운영된 홍보부스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성인과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농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농업 관련 직업을 소개하는 명함 만들기, 촉감으로 농산물 맞히기, 토마토 재배 키트를 활용한 씨앗 심기 체험 등이다. 이 밖에도 농업인이 준비한 행운의 뽑기와 농업인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 쓰기, 가래떡 나눔 등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가 기념식과 퍼레이드를 통해 농업인단체 간 화합을 다지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천 농축산물을 홍보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농업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세대에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농업의 가치를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희범 회장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 간 화합과 소통을 확대하고 농업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기후위기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으로 식탁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인들의 노력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농업인들의 과거를 존중하고 현재와 미래를 응원하며 이천 농업의 밝은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