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기획특집 전국 17개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 대구서 협의회 출범…지역 협력 강화

전국 17개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 대구서 협의회 출범…지역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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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경험·전문성 공유하고 지역거점화·기후경제 논의…탄소중립 실행력 제고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전국 17개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가 대구에 모여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센터 간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지역별 탄소중립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구광역시는 15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전국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 간 정책 교류와 공동 협력 강화를 위한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 협의회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의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가 탄소중립 목표와 지역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정책 토론, 실무자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발표에서는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지역거점화 전략과 기후경제 활성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광역·기초 지원센터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과 기업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탄소중립 이행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 사례도 소개됐다. 탄소감축 활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주민이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시민들이 경제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전국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각 지역의 정책 추진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공통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상시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이행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 우수 정책 사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센터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탄소중립지원센터와 매월 정례회의를 열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탄소중립 정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이 전국 광역센터의 역량을 모아 지역 주도 탄소중립 실현의 든든한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구시도 탄소중립지원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탄소중립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