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케이크 함께 만들며 웃음꽃…밀양 부부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

케이크 함께 만들며 웃음꽃…밀양 부부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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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가족센터, 부부의 날 맞아 소통·가족 친밀감 높이는 체험 운영 –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달콤한 생크림 향이 퍼진 체험 공간에서는 부부들이 나란히 앉아 케이크를 꾸미며 웃음 섞인 대화를 이어갔다.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알록달록한 재료로 피크닉 가방을 만들며 목공 체험에 집중했고, 행사장 곳곳에는 가족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밀양시가족센터는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지역 내 부부 10쌍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부부역할지원 프로그램 ‘우리 오래, 함께’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밀양시 양성평등기금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부부 간 소통을 강화하고 가족 내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부모들이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녀 돌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부부들은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료를 고르고 케이크를 꾸미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취향을 맞춰가며 웃음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뜻깊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시간 별도 공간에서는 자녀들을 위한 ‘피크닉 가방 만들기’ 목공 체험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나무 재료를 직접 조립하고 꾸미며 자신만의 가방을 완성했고, 부모들은 자녀 돌봄 부담 없이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었다.

밀양시가족센터의 홍창희 센터장은 “부부와 자녀가 각자의 공간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