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광명시, 의료·요양·돌봄 아우르는 통합지원체계 구축

광명시, 의료·요양·돌봄 아우르는 통합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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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본격 시행

[광명시]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하는 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돌봄 공백 없는 도시 구축에 나선다.

시는 지난 9월 30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정책보좌관, 의료·요양·돌봄통합지원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돌봄 통합지원 및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 간담회’를 열고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돌봄 통합지원과 재활사업 간 연계 강화, 돌봄 공백 해소 방안 등이 논의됐다.

광명시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기술지원형 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9월 22일 ‘광명형 돌봄통합지원사업’ 출범식을 개최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특히 재택의료센터가 없는 상황에서 ▲공공방문의료지원 ▲권역별 지정의료기관을 통한 병원 동행 지원 체계를 마련해 도시형 돌봄 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관내 5개 병원과 협력해 퇴원환자 연계 시스템을 마련, 의료·요양·돌봄이 단절되지 않는 전달체계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돌봄 통합지원’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이 거주지에서 의료, 요양, 주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원하는 제도로,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함께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은 법적 등록 장애인과 예비장애인의 건강 회복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보건의료와 복지를 연계해 통합지원과 함께 추진된다.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은 “광명시는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돌봄 통합의 모범 모델을 정착시켜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