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공감 소통의 장 마련…재충전으로 복지 서비스 질 향상 기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양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점남)는 지난 5월 16일, 함양 하미앙 와인밸리에서 지역 사회복지사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복지사 힐링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의 스트레스와 감정노동으로 지친 사회복지사들에게 쉼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사회복지사들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최일선에서 헌신하지만, 과중한 업무와 정서적 소진으로 인해 번아웃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협회는 복지사들의 마음 건강 증진과 재충전을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복지 실천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캠프를 추진했다.
감정 정리·스트레스 해소·동료 교류…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 진행
이번 힐링캠프는 ▲감정 정리와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전문 프로그램 ▲소진 예방을 위한 체험 활동 ▲동료들과의 교류와 소통 시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진행 아래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실질적인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익히며 내면의 회복을 도모했다.
또한 함께 근무하는 동료 복지사들과 경험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사회복지사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료들과의 대화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사 건강이 곧 지역 복지의 힘…지속적 지원 약속
김점남 협회장은 “사회복지사들의 건강이 곧 우리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들이 소진되지 않고 사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