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양군은 지난 17일 서상면 다목적센터에서 실시된 ‘2025년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진과 마산의료원 검사요원, 간호사 등 전문 인력과 함께 14종의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특수 검진버스를 활용해 진행됐다.
단순한 건강검진을 넘어 복지서비스와 연계된 점도 눈에 띈다. 경남 광역 자활센터의 ‘찾아가는 빨래방버스’와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의 ‘스마트 건강돌봄 똑띠버스’ 등도 함께 운영되며 군민 편의를 더했다.
검진에는 총 111명의 군민이 참여해 다양한 진료과목에 걸친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유소견자는 마산의료원을 통해 검진 결과를 통보받고, 함양군 보건소를 통해 병원 진료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동헌 함양군 보건소장은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특성상 이번 무료검진사업이 군민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이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 사항은 함양군 보건행정과(☎055-960-8015)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