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춘천 연장’대통령 사업 추진 의지 표명
-‘용문~홍천 광역철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
강원특별자치도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춘천연장’과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도의 핵심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춘천연장’은 11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화성 동탄역에서 가진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대선 당시 공약했던 춘천까지 연장 의지를 재표명하면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며,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11월 3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면서 사업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춘천연장’과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지난 9월 18일 김진태 지사가 직접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 사업추진을 건의하면서 사업의 막힌 물꼬를 텃다는 반응이다.
수도권 연결 광역철도망 확충은 도정목표인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로 가는 첫 관문이며, 영서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국토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춘천연장’은 당초 인천(송도)~남양주(마석) 구간으로 예정되어 있던 노선의 종점을 기존 경춘선을 공용하여 춘천까지 55.7km를 연장하는 사업이며,
춘천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없이 55분, 용산역까지는 63분에 이동 가능하며, 또한 인천 송도를 포함하여 서울 주요 도심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춘천연장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 연구’에서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야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양평군 용문면에서 홍천군 홍천읍까지 34.1km의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수도권과 강원특별자치도 중부내륙을 연결하여 철도교통 소외 지역을 해소하고 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연말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게 될 전망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수도권 연결 광역철도망의 조기 구축을 위해 사업 추진 당위성을 발굴하여 관계기관을 지속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최봉용 건설교통국장은 “수도권 연계 광역철도망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장과 수도권 강원시대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어렵게 사업의 물꼬를 튼 만큼 후속 행정절차 추진에 도의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