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행사에 농업인 500여 명 모여… 제30회 논산농업대상 시상도 이뤄져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난 10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3 농업인 학습단체 화합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약 500명이 자리한 가운데 큰 성황을 이뤘다.
화합한마당 추진위(위원장 강금순)는 농업인 학습단체가 주역이 되어 논산농업혁신을 이루자는 목표 속에, 학습단체 회원들이 꾸준히 연구해온 성과물들을 공유하는 시간이자 얼굴을 맞대고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으로써 행사를 기획했다.
읍면동 생활개선회장단의 드럼 공연, 생활개선회 내 동아리-소리나래연구회의 난타 등이 식전 열기를 달궜으며 ‘제30회 논산농업대상 시상식’, 사랑의 쌀 전달식 등이 개회식을 채웠다. 학습단체 회원들의 장기자랑, 농식품부 주관 ‘농업인의 날’ 행사 등이 치러진 2부 순서는 농업인들의 직접적 참여와 적극적 호응이 이어져 커다란 잔치를 방불케 했다.
또한 지난 9일 열린 ‘아시아한상대회’ 참석을 위해 논산을 찾은 대회 주최 측과 기업인, 해외 바이어들도 행사장을 찾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축사에 나선 백성현 논산시장은 “우리 경제의 밀알인 지역농업의 부흥을 위해 땀 쏟고 계신 모든 농업인들을 응원한다”며 “여러분들이 커다란 자긍심을 갖고 생산활동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농산물 재배ㆍ유통시스템을 선진화하고자 한다. 시 차원의 다각적 노력을 통해 행복한 농촌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와 함께 진행된 ‘제30회 논산농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총 9개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논사논업대상은 지난 1994년 만들어진 것으로, 영농활동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농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농업 진흥에 앞장선 농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식량작물-가야곡면 서춘선 △딸기-연산면 이상훈 △채소ㆍ특작-양촌면 김선태 △과수-가야곡면 이윤구 △축산-은진면 윤면호 △융복합농업-연산면 곽길우 △여성농업인-양촌면 송춘홍 △청년농업인-연무읍 김정환 △특별상-상월면 김천수 등 이상 9명.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