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저녁 지역 대학생 150여 명과 일반인 200여 명 야외 파티 즐겨
안동 구시장 토요 풍물시장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저녁 지역 대학생 150여 명과 일반인 200여 명이 몰리며 전통시장에 젊음의 활력을 더했다.
이날 지역 대학생들이 터를 잡으며 야외 파티가 벌어지는 가운데, 무대에서는 각종 EDM음악과 K-POP 공연, 레크리에이션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에 더해 찜닭·떡복이·갈비골목 등 원도심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모여들었다.
이에 앞서 16일 저녁에는 안동시청 공무원 300여 명이 단체로 자리를 잡으며 원도심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오랜만에 원도심 내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광경이 연출되며 새로운 관광 핫플레이스로 부상할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
이곳 풍물시장에서는 찜닭, 족발, 치킨, 배추전, 묵, 잔치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 주전부리가 제공되고, 풍성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구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각종 공연 등으로 방문객들의 여흥을 돋운다.
토요 풍물시장은 매주 토요일(09:00~16:00) 구시장 내 제비원 상가 부지(번영길 30)에서 진행한다. 시장 내 오랜 시간 공터로 남아있던 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