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안 향토음식연구회, 수박활용 가공식품 전시회 운영

함안 향토음식연구회, 수박활용 가공식품 전시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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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제29회 함안 수박축제서 수박 활용한 가공식품 선보여 –

함안군 향토음식연구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함주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수박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이라는 주제로 수박을 활용한 음식전시 및 수박식혜·수박젤리 시식 부스를 운영해 축제에 참석한 이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향토음식연구회는 함안의 대표 농특산물인 수박을 활용한 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김미숙 강사와 함께 4차례의 교육을 가졌다. 이날 시식회는 음료, 빵, 떡, 디저트, 한식, 양식으로 6개 파트로 나눠 수박쌀강정, 수박약밥 등 총 37가지의 수박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수박을 활용하여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수박으로 화채만 만들어 보았는데 앞으로는 수박껍질로 장아찌 같은 반찬도 만들어봐야겠다”고 말했다.

시식회 또한 수박식혜는 단술에 수박청을 더해 단맛이 맴돌아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젤리는 쫀득한 식감과 중독성 있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어린아이들에게 반응이 좋아 관광객의 인기를 끌기에 충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박활용 음식들은 단순히 화려한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특히 수박부각이나 수박 티라미슈는 지금 당장이라도 상품화하여 판매하기에도 손색이 없다”며 “이번 시식회와 전시회를 통해서 수박 가공품을 상품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어 활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