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청도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박화선)는 7일 신록이 푸르게 빛나는 배바위산에서 문화마을 공동체 ‘뿌리깊은나무’(대표 김광순) 주최로 면민 산행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단 4주년을 맞이한 뿌리깊은나무 그간 농기구 및 민속품 수집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면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고 당숲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면민과 내빈 등 약 15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으며, 참가자들은 간단한 개회식을 가진 후 산행 출발지점인 소태저수지로 이동해 배바위산을 거쳐 천왕재로 이동했다.
산행에 참가한 면민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담소를 나누며 뿌리깊은 나무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광순 대표는 개회식에서 “그동안 뿌리깊은 나무의 수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면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뿌리깊은 나무 활동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오늘 산행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화선 청도면장은 “면민을 위해 행사를 준비해 주신 뿌리깊은 나무에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봄철 산불 예방과 깨끗한 청도면 만들기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리고, 면민 삶의 질 향상과 주민 간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깊은나무는 지난 2020년 창단한 이래로 청도지역 재실 탐방, 농기구 및 민속품 수집 활동, 사진첩 발간 등 면민을 위해 청도면의 소중한 지역문화유산을 탐방하며 면밀히 기록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