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하동군, 의신베어빌리지 워케이션 농촌체험휴양마을 대상 확정

하동군, 의신베어빌리지 워케이션 농촌체험휴양마을 대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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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5000만원 확보…마을 내 시설물 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 본격화

하동군은 화개면 의신베어빌리지 체험휴양마을이 일과 휴식을 함께 하는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제도를 일컫는다.

이번 워케이션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2년간 진행된 재택근무 등 영향으로 기업·기관에서 ‘리모트(원격) 워크’ 제도 유지 추세에 따라 올해 신규로 편성된 사업이다.

지원내용은 워케이션 근무에 적합한 기존 시설 리모델링 및 워케이션 유치를 위한 홍보물 제작 등으로, 대상으로는 워케이션 근무에 적합한 숙박 및 체험 시설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농촌을 접할 수 있는 자연환경, 다양한 체험거리 등을 보유한 마을이다.

전국 10곳 중 1곳으로 선정된 화개면 의신베어빌리지마을(대표 김정태)은 지리산국립공원 내 하늘 아래 첫 마을로, 천혜의 자연 속에 위치하며, 멸종 위기종인 반달가슴곰 탐방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의신베어빌리지마을에서는 건물 내 노후 사무실을 간편한 식사 및 워케이션 사무공간으로 정비하고 마을홍보 캐릭터 제작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함으로써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촌마을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