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초시, 대설 비상대응 체제 돌입

속초시, 대설 비상대응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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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설주의보 발령에 따른 상황판단 점검회의 개최 등 총력대응 –

2월 13일(월) 15:35 속초시 평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14일(화) 새벽까지 강원산지 5~20cm, 강원동해안 2~7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속초시가 대설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우선 속초시는 2월 13일(월) 오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대설대비 상황판단 점검회의를 개최하였으며, 회의를 주재한 김성림 속초시 부시장은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서별 「겨울철 대설 대비 상황별 제설대응 매뉴얼」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 주요 재난부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전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 중이며, 관내 도로에는 23대의 제설차량(민간 18, 관 5)이 구역별로 제설제 살포와 함께 밀어내기식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원활한 도로변 제설작업을 위해 퇴근시간인 오후 6시부터는 속초시, 자율방법대, 자율방재단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일제단속을 벌이는 한편, 경사지 취약지역에는 경찰이 투입되어 순찰 및 교통통제 예정이다. 또한 대설주의보 발효시부터 제설작업 완료시까지 공영주차장을 임시 무료개방하여 시민 주차 공간확보에 나서는 등 폭설시 원활한 제설을 진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현재로선 예보된 강설량이 많지는 않지만, 기상상황은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우리 모두의 편의를 위해 불법 주정차 금지, 내 집앞 내점포앞 눈 치우기 등 성숙한 시민의식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