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안군, 민선8기 ‘천하태안’ 건설 기대

태안군, 민선8기 ‘천하태안’ 건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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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농·어업 발전 등 각 분야 성과 두드러져

태안군이 올 한해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과 태안해양치유센터 건립 추진, 태안읍 중앙로 광장 조성, 3년 연속 도내 최다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코로나19의 지속과 경제불황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중·장기 미래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더 강한 태안 건설
태안군은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해 정부 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마침내 지난 6월 신규 지정의 결실을 이뤄냈으며, 11월에는 안흥항이 해수부로부터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46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준공된 태안군UV랜드가 올해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해 군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도 지난 3월 기공식을 통해 역사적인 첫삽을 뜨기도 했다.

품격이 있는 역사 문화도시 조성
군은 지난해 11월 조성된 꽃지 해안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인피니티 스튜디오와 어린이 분수 등에 대한 정비에 나섰으며 남면 몽산포 및 고남면 영목항 전망대 조성 사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거점을 조성하는 등 관광자원 발굴에도 앞장섰다.

아울러,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고남 패총박물관의 증축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1·2 전시관을 연결·통합하고 879㎡를 증축하는 공사에 돌입하며, 준공 시 미래형 체험시설을 갖춘 군 대표 박물관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모두를 배려하는 복지태안 조성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군민들의 고통 경감을 위해 지난 3월 군비 124억 원을 들여 모든 군민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올해 태안·안면·근흥·소원 등 4곳에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하고 태안지역자활센터와 수어통역센터, 시각장애인회관 등의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또한, 3년 연속 노인일자리 사업 도내 최다 참여인원을 기록하는 성과 속에 지역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충에 앞장서고, 내년 착공 목표로 전국 최초의 장애인가족힐링센터 건립을 준비하는 등 군민들을 위한 각종 복지혜택 제공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누구나 살고싶은 활력도시 건설
군은 태안군의 중심이자 오랜 삶의 터전인 태안읍 중앙로를 군민 화합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태안읍 중앙로 광장을 조성했으며, 민선7기 역점 사업 중 하나인 ‘가족복합 커뮤니티 센터’ 건립 사업도 지난 2월 기공식을 갖고 내년 준공 목표로 현재 사업 진행 중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생활체육 시설인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와 남면 거점 체육시설이 될 남면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도 내년 착공돼 군민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태안 1경 백화산의 새로운 산책로인 ‘백화산 트리워크’가 지난 10월 준공돼 군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안면 상상도서관과 제2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도 내년 말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 진행 중이다.

경쟁력 있는 농수산업 도시 조성
지역 푸드플랜 사업의 컨트롤 타워가 될 ‘태안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지난 9월 태안읍 송암리 일원에 준공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먹거리 유통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한, 근소만 해역 약 1㎢(100ha)가 해수부 주관 갯벌 식생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150억 원이 투입되며, 이밖에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장곡4리, 어은돌) 및 포스트 어촌뉴딜 사업 선정(남면 일대) 등 어촌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공모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도시
지난 11월에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환경관리센터 주변마을과의 협력 이행 서명식’이 열려 환경관리센터 운영과 관련된 3년 간의 갈등이 봉합됐으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안발전 100인 토론회’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211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101건(17억 8800만 원) 제안의 성과를 거두는 등 군민의 정책참여 기회 확대에 앞장섰으며, 11월에는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은 22만 2129건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되는 기쁨을 안기도 했다.

한편, 태안군은 올 한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나선 결과 총 49건이 선정돼 49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2906억 원을 확보해 목표치를 203억 원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군민 행복을 위해 전 공직자가 열심히 발로 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가세로 군수는 “올 한해에도 태안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태안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천하태안’ 건설로 민선8기 군민 행복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내년에도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