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 60주년 기념 정책세미나 개최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 60주년 기념 정책세미나 개최

공유

– 정부 지역문화정책 진단과 지방문화원 비전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연합회)는 8월 31일(수) 오후 2시‘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 60주년 기념 정책세미나’(이하 정책세미나)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박 정 국회의원과 함께 공동개최했다.

정책세미나에는 홍익표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용호 국회의원(문광위 간사), 이정미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과장, 지방문화원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홍익표 위원장은 “인구절벽, 지방소멸시대, 젊은이들이 정주할 수 있는 정책보완의 필요성과 지역문화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문화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 날 세미나는 ‘정부 지역문화정책 진단과 지방문화원 비전’이라는 주제로 ▲이대영(중앙대 예술대학원 원장)과 ▲장 훈(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으며, 김장실(제19대 국회의원,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좌장을 맡고 ▲노영순(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정책연구실장), ▲이무용(전남대 문화전문대학교 교수), ▲임학순(가톨릭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대영 중앙대 예술대학원 원장은 새 정부의 문화정책 기조를 분석하고, 지역문화 전문인력의 양성과 문화중산층 확대를 위한 맞춤형 문화진흥책 마련, 정책간 우선순위와 연계성을 강화한 스토리텔링 문화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장 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에 근간을 두고 있는 지방문화원의 SWOT(강점, 약점, 기회, 위기 )을 분석하고, 지방문화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방문화원의 역할 재설정, 공공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지방문화원 기본계획 정책과제 및 세부과제를 수립하여 △지역문화 자원 플랫폼 구축, △지역 생활·문화 공동체 유지 기반 구축, △지방문화원 조직의 혁신 3가지 영역에서 총 10개의 정책과제를 제안하였다.

김태웅 연합회 회장은 “각각의 문화가 고유성을 갖고 발전할 때 문화의 힘이 증폭될 수 있다”라고 하면서 “지방문화원 운영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문화의 힘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국회와 관계자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연합회는 지방문화원진흥법(법률 제4718호) 제12조(연합회의 설립)에 의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현재 231개 문화원과 함께 지역사회 내 문화·사회적 소임을 충실히 하고 있다. 그리고 연합회 창립 60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1회 지역문화박람회>가 9월 30일(금)부터 10월 1일(토)까지 킨텍스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