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희망이 꽃피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

‘희망이 꽃피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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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불기2566년 봉축 점등식, 봉축탑 설치로 부처님의 자비로움 전파

함양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오스님, 보림사 주지)는 4월 19일 오후 7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함양 시외버스터미널 로터리에서 봉축 점등 행사를 개최했다.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봉축 점등행사는 해인사함양불교대학장(성후스님), 함양불교연합신도회(회장 강성갑), 함양불교봉사회(회장 박용백), 용추사․영원사․견불사․백운암 등 관내 내로라하는 사찰의 스님과 강승제 함양군수 권한대행,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경상남도의회 의원 등 1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해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힘들고 지친 군민들의 고통을 걷어내며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새 세상을 기원했다.

이날 점등식은 개식사,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내빈소개, 봉축가(보리수합창단), 봉행사(사암연합회 회장), 축원(해인사함양불교대학장), 축사, 발원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함양불교사암연합회장(도오스님)은 이날 봉행사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모두가 다시 희망이 피어나는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욕심, 분노와 어리석음을 버리고 부처님의 광명과 자비가 충만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함양군수 권한대행(강승제)도 “불교의 가르침, 나눔과 자비, 상생·화합은 이 시대에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진정한 가치다”라며 “부처님의 가피와 광명이 온 누리에 비춰 우리 함양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터미널 로터리에 설치된 봉축탑과 함양군 주요 거리를 메운 수많은 거리 연등들이 함양을 환하게 밝히게 된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