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도가 거칠수록 노를 힘차게 저어야 한다”

“파도가 거칠수록 노를 힘차게 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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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6일 간부 워크숍에서 “심기일전으로 위기 돌파” 강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일요일인 6일 오후 격식과 시간제한 없는 ‘열린’ 간부워크숍을 개최하고, 코로나19와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등 최근 주요 현안 해법과 2022년 시정 방향에 대해 격의없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 시장은 “우리 광주는 지금 코로나19와 붕괴사고까지 크나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파도가 거칠수록 노를 힘차게 저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 간부들이 광주를 지키는 선봉장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심기일전해 지금의 위기를 돌파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이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므로 범 광주 차원에서 시청과 5개 구청, 의료 역량을 결집해 시민의 생명과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돈을 버는 일이라면 시민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건설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고 강도 높은 혁신을 단행해 두 번 다시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부실공사와의 전쟁 선포’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새로운 100년을 위한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발전’은 멈춤이 없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한목소리를 내며 ‘그린 스마트 펀 시티 조성’을 위한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우리시의 주요 현안들이 대선 공약으로 반영돼 다음 정부에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제2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 추진과 인공지능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속도를 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명절 연휴 동안 붕괴사고 현장을 지키면서도 틈을 내어 광주를 지키는 분들의 현장을 찾았다”며 “우리 공직자들이 광주를 지키는 선봉에 서주기를 부탁드리며 시민들의 행복한 삶과 양질의 일자리, 그리고 광주발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