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신청 대비 면적 2~3배 조성으로 예산절감 및 사업효과 극대화
목포시·여수시·순천시 등 전라남도 12개 지자체가 신안군(군수 박우량) 미세먼지 차단숲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26일 신안군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최병암 산림청장이 자은 미세먼지차단숲을 방문하여 “사업신청 3ha 면적 대비 7ha를 조성하여 예산 절감 및 훌륭한 성과로 내실있게 조성하였다”고 밝힌 미세먼지차단숲의 신안군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내년 사업 발전방향을 설정하기 위하여 전라남도에서 추진하였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과 주거지역 사이에 조성해 미세먼지의 생활권 유입을 차단하는 숲으로 신안군은 2020년 압해읍 천사대교 일원에 가시나무, 애기동백 등 10종의 수목 11,650주를 식재하였으며 2021년에는 자은면 백산리 일원에 감탕나무, 후박나무 등 10종 9,707주와 초화류 등을 식재하여 미세먼지 저감 및 관광자원 활성화에 이바지하였다.
사업신청 면적 대비 2~3배로 확대 조성하여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안군 기후 및 환경에 잘 적응하는 수목과 다양하고 사계절 푸른 수종을 선정하여 이색적이고 특색있는 차단숲을 조성하였으며 관수시설 설치와 동해 방지작업 등을 실시하여 사후관리 또한 타시군과 차별되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시군 지자체의 직원들은 신안의 미세먼지차단숲을 답사하고 수목의 선정, 검수, 식재, 기반조성, 사후관리 등 전반적인 신안군의 녹지사업 등을 벤치마킹하며 미세먼지 차단숲의 발전방향 및 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열띤 논의를 하였다.
또한 신안군이 이룬 미세먼지차단숲 사업의 성과에 박수를 보내며 어려운 여건에도 미세먼지 저감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는 신안군(군수 박우량)의 적극적인 지지와 열정에 부러움을 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신안에 오신 12개 시군을 환영한다”며 “녹지공간 확충 및 지역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신안군의 모범적인 정원·녹지 정책의 높은 전문성과 훌륭한 사업 성과로 타시군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