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을 잇는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 목표 달성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2일 화북면 자천리에 위치한 북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최기문 영천시장, 도·시의원, 유관 기관장, 농업인단체 등이 참석하여 간소하게 진행했다.
북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국비와 시비예산으로 16억원을 투자하여 과수 주산지역에 맞게 트랙터, 관리기 등 25종 150대를 구입하고 기존 화북다목적광장을 리모델링하여 금번 개소식을 개최하게 되었으며 8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영천시는 농업인이 가깝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동서남북을 잇는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을 목표로 서부지역(청통), 남부지역(대창), 동부지역(고경), 북부지역(화북)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건립했다.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최기문 영천시장은 “화북면, 화남면, 자양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농업인에게 임대료 50% 인하 연장과 더불어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임대농기계의 특성상 많은 농업인이 사용하므로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를 이용하시는 농업인들도 항상 내 것처럼 사용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