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은 12일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관계 부서(안전재난과, 건설과, 상하수도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권 시장은 폭염, 풍수해에 대비해 중앙신시장 사거리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 작동 점검을 시작으로, 당북 빗물펌프장, 법흥 인도교 공사현장에 방문하여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일 박성수 안동부시장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자 와룡면 축사와 무더위쉼터를 방문하고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불편사항을 청취하여 관련 부서에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올해 짧은 장마 후 7월 9일부터 지속된 폭염특보에 따라 논밭 등 야외 활동 중 관내 응급실을 내원한 온열질환자가 16명에 달했으며, 축사 기온 상승에 의한 가축폐사도 잇달았다.
이에 안동시는 폭염대응 T/F팀(태스크 포스팀)을 가동하여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방문․전화 활동을 시행하고 야외 근로자 보호대책으로 농경지와 공사장에 대한 예찰을 추진하였다.
특히 안동시는 노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제일생명 사거리 등 그늘막 아래 원형 벤치를 설치하여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한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태풍 상륙 시기가 임박한 만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특보 발효 시 신속히 재난안전대책본부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시민피해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날 점검에서“마지막까지 폭염피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다가올 태풍과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유관기관 소통과 현장점검을 빈틈없이 할 것”을 당부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