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29일 고부가가치산업인 마이스(MICE)산업의 육성과 이를 통한 도시비전의 실현방안 등을 논의하는 “부산 마이스(MICE) 포럼”이 개최됐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시 관계자 및 마이스(MICE)산업 종사자들이 마이스(MICE)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구조적 특성을 이해하고 부산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마이스(MICE)를 활용, 도시경제 활력과 관련 지역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먼저 본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경제진흥원 박기식 원장이 마이스(MICE)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현황과 사례를 바탕으로 ‘부산 마이스(MICE)산업 육성 및 지원 방안’을, 다음으로 서울시, 경기도, 성남시, 부산시 마이스(MICE)산업 자문위원이자 국내 최초로 전시마케팅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전시컨벤션경영연구소 이창현 소장이 ‘마이스(MICE)를 활용한 지역산업 혁신성장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서 부산 마이스(MICE) 관련 다수의 연구용역을 수행한 부산시 도시브랜드 및 축제조직위원회 위원 영산대학교 오창호 관광컨벤션학과 교수가 ‘부산 마이스(MICE) 진단과 성숙기 마이스(MICE)도시의 모습’에 대해 마지막으로 마이스(MICE)산업 업계의 의견청취를 위해 지역 대표 전시컨벤션 업체인 ㈜리컨벤션 이봉순 대표가 ‘지역 마이스(MICE)업계의 역할 및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마이스(MICE)는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도시혁신과 지역경제 발전의 촉매제로 활용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마이스(MICE)행사가 도시의 지적자본 축적으로 이어지고 지역산업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부산시가 지식 마이스(MICE)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