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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프린지페스티벌 개막

2019년 4월 17일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2019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웃음꽃 핀 아시아’를 향한 대장정에 오른다.

올해의 콘셉트는 ‘56억 아시아 문화 프로젝트!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슬로건은 ‘웃음꽃 피는 아시아’로, 아시아 전역의 작가들이 광주를 찾아 광주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한다. 개막식은 오는 20일(토) 오후 2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진행되며 총 25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공연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는 제약이 없다. 축제에 가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무대 단상도 없다. 그저 거리 예술가가 배낭 하나 메고 광주 시내에 내려 약간의 도구, 몸짓, 표정으로 관객들과 하나가 된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통해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끊임없이 흐르고, 누구나 참여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광주 문화관광의 볼거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거리를 거닐다 만나는 예술가-

일부러 시간을 내 공연장에 찾아가지 않아도, 값을 치루고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매주 토요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다양한 거리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마술·마임·파이어 아트·무용·음악·미술·뮤지컬 등의 다양한 작품들부터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까지, 문화를 통해 나누는 새로운 ‘광주 문화’를 꿈꾼다. 요즘의 인문학 이야기도 광주프린지페스티벌로 만나면 즐겁다. 거리를 거닐다 만나는 문화, 잠시 멈춰 서도 좋다.

-토요일은 프린지데이, 4월 20일 성대한 개막-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매주 토요일’이라는 하나의 타이틀을 호기롭게 내걸고 시작한 거리예술축제이다. 우리의 삶에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올해도 기어코 ‘매주 토요일’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0일도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다. 개막선언 이후, 일명 ‘우주에서 온 축하사절단’의 퍼포먼스와 1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플래시몹이 시작된다. 5개의 스테이지에서 총 25개 팀의 공연이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이어지며, 특히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으로 뮤지컬 ‘영웅’의 수록곡을 부를 ‘드림뮤지컬’ 팀의 공연은 기존의 뮤지컬보다 더욱 친근하게 꾸며져 주목할 만하다.

4월 20일 개막식 참여 팀 소개

서커스로 그려낸 ‘나’의 이야기(월간서커스) / 한국

4월 20일 오후 2:00-2:30 ∥ 프린지A_5·18민주광장 분수대 앞

국내 최초 Cube juggling. 알록달록한 색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벌룬 아트와 일상의 공간인 거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서커스 텐트!

The Painting : 춤추는 미술관(애니메이션 크루) / 한국

4월 20일 오후 2:00-2:30 ∥ 프린지B_5·18민주광장 EV 앞

‘춤추는 미술관’은 미술 작품이 살아 움직이는 상상을 실현시킨 공연으로, 전시와 공연이 합쳐져 관객들에게 새로운 거리공연의 장을 선사한다. 한국인 최초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본선에 올라 톱7까지 진출한 팀이다.

청춘예찬(Gem dance company) / 한국

4월 20일 오후 2:30-2:50 ∥ 프린지B_5·18민주광장 EV 앞

이 시대의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체적인 삶이 아닌 사회의 체제와 주위의 환경에 안주하는 청춘들의 모습 속에서 이미 시작된 삶의 진정성을 발견한다. 치열하게 시작된 삶의 과정을 겪고 있는 청춘의 모습은 누구나 이해하거나 또는 이해할 수 없는 시간들로 가득하다. 그렇게 우리는 계속 청춘이고, 청춘이길 바란다._현대무용

Yuji’s Comedy time(Yuji Tomoda) / 일본

4월 20일 오후 4:30-5:10 ∥ 프린지E_ACC 아시아문화광장

오후 5:40-6:10 ∥ 프린지B_5·18민주광장 EV 앞

링, 구슬, 풍선, 장미꽃 등 다양한 소재들로 마술을 하며 이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소통형 퍼포먼스. 마술도구의 움직임에 따라 시선처리, 표정, 눈빛 등의 세부요소를 짜임새 있게 구성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뻔and펀쇼(두매직) / 한국

4월 20일 오후 5:10-5:40 ∥ 프린지A_5·18민주광장 분수대 앞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관객 참여형 코믹 퍼포먼스. 공연자는 구속복과 체인으로 온 몸을 감싸고 탈출쇼를 펼친다. 탈출 과정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뜻밖의 상황들로 스탠딩 코미지가 이루어지는데, 탈출에 성공해야만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파이어) 퍼포먼스가 공연의 묘미다.

드림 오브 뮤지컬(드림뮤지컬) / 한국

4월 20일 오후 5:20-5:40 ∥ 프린지B_5·18광장 EV 앞

드림뮤지컬의 ‘드림 오브 뮤지컬’은 대중에게 보다 재미있고, 쉽게 다가가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취지 하에 만든 기존의 뮤지컬 갈라 쇼와 다른 뮤지컬 공연이다. 화려한 춤, 뛰어난 가창력, 관객들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연기력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오!마쥬(TOOLZ CREATIVE) / 한국

4월 20일 오후 5:30-6:00 ∥ 프린지A_5·18민주광장 분수대 앞

다양한 방식의 미술 기법을 이용하여 무대에서 완성하는 라이브 드로잉＆페인팅 퍼포먼스. 어렵고 난해한 미술이 아니라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나 이미지를 툴즈 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캔버스에 담아낸다.

바가앤본드(극단 즐겨찾기) / 한국

4월 20일 오후 5:40-6:10 ∥ 프린지A_5·18민주광장 분수대 앞

바가본드(방랑자)가 여행 중 불시착한 마을에서 그곳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극 중 자연스럽게 관객과 소통하고 유연하게 스며드는 코미디 거리극이다.

삑삑이 코믹마임쇼(삑삑이) / 한국

4월 20일 오후 6:00-6:30 ∥ 프린지B_5·18민주광장 EV 앞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마임·마술·저글링·서커스·전통놀이·패러디·요술풍선·댄스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모든 콘텐츠는 관객참여로 인해 진행된다.

Greenman Show(Greenman) / 대만

4월 20일 오후 6:00-6:30 ∥ 프린지C_하늘마당

녹색의상과 강렬한 브레이크 댄스 동작으로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퍼포먼스. 수수한 외모 속에 남성미 넘치는 움직임이 관객에게 더욱 강한 인상을 준다. 모자, 풍선 등을 활용하며 저글링 퍼포먼스가 주종목이다.

낙화(프로젝트 루미너리) / 한국

4월 20일 오후 6:30-6:50 ∥ 프린지A_5·18민주광장 분수대 앞

흩날리며 떨어지던 불꽃은 바람에 실려 사라지고 만다.

어둠 속에서 피어올라 화려한 죽음을 맞이하는 한 송이 애잔한 불꽃인 낙화.

흩날리는 꽃잎, 사라지는 불꽃 ‘낙화’_파이어 아트

너와 내가 함께하는 벌룬&버블(21세기라온기획) / 한국

4월 20일 오후 6:30-7:00 ∥ 프린지D_ACC 계단입구

비눗방울, 96인치 라운드풍선, 260 매직풍선 등을 신기하고 화려한 연출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준다.

4월 20일 시민 예술가·참여 프로그램 소개

아주 작은 극장_1:1거리극

4월 20일 오후 3:00-4:00 ∥ 5·18민주광장 일대

오후 4:30-5:30

언제 어디서든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작은 극장’으로 인형극, 마임, 그림책 등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설치미술, 조형물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