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주요 관광지를 ‘6가지의 테마별 코스’로 구성해 홍보에 나선다.
안동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거점 관광지 간 이동 거리가 멀어 관광객들이 여행 동선을 짜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최근 여행의 추세가 되어가고 있는 개별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테마별 코스를 엮어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코스는 크게 권역과 주제, 시간대를 기준으로 구성했다. ▲안동 시내(먹방) 코스 ▲월영교 낭만 코스 ▲하회권(퀸스로드) 코스 ▲도산권(유교 문화) 코스 ▲야경투어 코스 ▲러브(합시다! 러브) 코스로 총 6가지다.
시는 이 6가지 코스를 팸플릿으로도 제작해 배포한다. 팸플릿은 보기 쉽도록 코스를 이미지화했고, 관광지도에 노선을 표시해 대략적인 위치 파악이 쉽도록 제작했다. 안동의 사계절 축제와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함께 기재했다. 무엇보다 종이부채 모양의 양면 8단 접지 형태로 제작해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안동 관광 안내소 14곳을 비롯해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숙박 시설, 식당, 카페 등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배포·게시한다. 또한 각종 SNS와 관광홈페이지에 팸플릿을 올려 온라인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안동 테마별 코스는 최근 여행의 주류로 자리 잡은 개별관광객들에게 특히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본격적인 봄 여행 기간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안동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안동만의 특색 있는 테마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