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여행사 직원 추천, 3월 해외여행지

여행사 직원 추천, 3월 해외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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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13일 여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3월에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베트남이다. 그 중에서도 다낭은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접근성과 가성비가 우수하다는 이유로 인기 도시 1위에 선정되었다. 하노이 또한 인기가 많았다.

그 이유는 오는 2월 말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이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호텔스컴바인이 발표한 2018 상반기 한국인 인기 해외여행지에서 2위를 차지한 적이 있는데 올해에도 그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두번째 인기 국가는 일본이다. 부동의 1위 도시인 오사카를 선두로 교토와 후쿠오카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추천 이유는 3월과 4월 벚꽃축제 때문이다. 특히 일본을 추천한 직원들은 숙소 유형을 대부분 ‘료칸’으로 선택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아시아 지역 외에 스페인, 몰디브, 미국 등의 장거리 여행지도 순위에 포함됐다. 공휴일이 하루뿐인 3월이지만 본격적 여행 성수기가 오기 전 비수기 시즌을 이용해 여유로운 장거리 여행을 하고 싶다는 것이 응답 이유였다. 타 유럽 국가보다 따뜻한 날씨와 저렴한 물가의 스페인이 장거리 국가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또한 대표적인 휴양지 몰디브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어하는 답변도 있었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이사는 “고객들의 여행지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여행지를 추천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올 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추천도시를 선택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