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설 연휴를 맞아 부산 곳곳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설 명절 가볼만한 문화 공연과 현장,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문화행사 나들이가 될 것이다.
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2월 17일까지 백남준 ‘비디오 샹들리에 No.5’ 등 19명의 작가의 회화, 사진, 영상 및 설치 작품 총 67점이 전시되는 동아시아 현대미술전 ‘보태니카’, 어린이미술관의 ‘오트마 외어’ 등 6개의 전시회가 진행된다.
또한, 정관박물관에서는 오는 2월 2일에서 6일까지 설맞이한마당으로 민속놀이, 세뱃돈봉투,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오는 2월 5일 부산박물관 야외마당, 로비 등에서는 민속놀이, 민속공연, 아쿠아빚, 돼지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월 2일에서 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 어린이대공원에서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이하여 가족, 친지분들과 함께 전통문화행사 체험과 특별공연 등을 여는 ‘2019 설맞이 민속 한마당’을 진행한다. 설맞이 민속 한마당에서는 윷놀이, 팽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잊혀가는 우리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오는 2월 5일 오후 3시부터 연악당에서 ‘2019 설 절기공연 – 새해, 첫날’을 공연한다. 새날의 소망을 담아 축원하는 창작무용 <진 진쇠>, <삼도설장구가락>, <진주교방굿거리춤> 등 다채롭고 신명나는 민속음악과 민속무용 등 공연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재)부산문화회관에서는 어린이뮤지컬 ‘꼬비깨비의 신나는 여행’과 이영란의 밀가루 체험놀이 ‘가루야가루야’가 진행되고,(2.3∼2.6 제외) 2월 9일 저녁 7시 부산시민회관에서는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선사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개최된다.
아울러, 세계적 문화복합공간인 F1963에도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
오는 2월 9일 오후 5시에는 석천홀에서 지휘자 금난새의 재미있는 해설과 다양한 실내악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책을 매개로 예술세계를 만나는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게 될 F1963 도서관이 지난 2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시범운영 되니, 중고서점 ‘YES24’와 함께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동안 개최되는 부산의 다양한 문화행사 나들이를 통해 가족의 정에 문화를 더해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한슬 기자 lh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