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오는 22일부터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서울어린이대공원 겨울축제’를 시작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옆 잔디밭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초록색 및 빨간색 우산 400여 개로 이루어진 트리를 설치했다. 우산에는 조명도 설치돼 야간에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될 예정이다. 400여 개의 트리는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포토존으로 내년 2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둥근 우산의 형태는 모든 어린이들을 감싸 안을 수 있는 포용력을, 우산을 받치고 있는 우산대는 언제 어디서나 어린이들을 지지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및 후문 가로수길에는 ‘별똥별 조명’이, 식물원과 동화연못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내년 2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트리허그 프로젝트’와 ‘소망나무행사’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22일부터 이틀간 무료로 진행된다. 이밖에 크리스마스 기념 캐릭터 뮤지컬 무료공연도 오는 25일 ‘숲속의 무대’ 인근에서 13시부터 3회 선보인다.
캐릭터 뮤지컬 무료공연은 숲속의무대 뒤편에서 25일 13시부터 1시간 단위로 시작된다. 크리스마스 뮤지컬 ‘꼬마산타 라라의 선물 여행’ 2회, 환경교육 뮤지컬 ‘초록별 요정의 환경지키기 대작전’ 1회로 총 3회 공연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