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대제가 다음달 6일 종묘 정전에서 거행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종묘대제를 5월 6일 오후 2시 종묘 정전에서 봉행한다고 23일 밝혔다.
1969년 복원된 이래 매년 개최된 종묘대제는 조선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종묘대제는 종묘제례(국가무형문화재 제56호)와 종묘제례악(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등 왕실의 품격 높은 의례와 음악, 무용이 어우러져 그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종묘대제에는 문화재청장과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문화재 관계인사, 주한 각국 대사, 전주이씨 종친, 국내외 관광객 등 약 3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종묘대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례의 엄숙함을 위해 정전 관람석 일부는 사전 예약제(200명)로 운영하며, 나머지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관람석을 배정한다.
관람 사전예약은 23일 오후 1시부터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통해 예약가능하다.
황정윤 기자 newsone@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