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뉴스 캡쳐화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인 대표단은 9일 오전 7시 32분께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해 오전 8시 46분께 회담장인 판문점 평화의 집에 도착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 장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대회 기획사무차장 등 5명의 남측 대표단으로 구성됐으며 평화의 집에 도착한 조 장관은 “오랜만에 판문점에 온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을 한 취재진에 “잘 준비해서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수석대표로 있는 북측 대표단은 황충성 조평통 부장,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오전 9시 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도보로 회담장에 도착했다.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께 전체회의를 시작했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관계 개선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에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국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