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제35대 이양호 한국마사회장, 지난 20일 이임

제35대 이양호 한국마사회장, 지난 20일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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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이양호 마사회장의 이임식이 지난 20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열렸다.

비상임 이사와 관련 단체,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영규 부회장의 재임기념패 전달, 임직원 대표 꽃다발 증정, 이양호 회장 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1년간 국정농단 연루의혹, 노동문제 개선 등 굵직한 현안들을 연착륙시키며 조직을 안정화시켰다”며 “새롭게 시작된 국정, 후임 회장의 선임이 멀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마사회장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12월 19일 한국마사회장으로 취임해 1년간 약 5,600명의 시간제 경마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마필관리사 고용구조 개선 등 산적한 현안을 현장에서 소통해 해결한 바 있다. 경마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주인 두바이 월드컵에 국산마를 결승 진출 시켰고, 말 산업 분야에서는 승마 인구 저변 확대, 고용 창출 등에 기여한 바가 크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