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4일 8개 읍·면 방문해 350여 명 대상 교육, 기후변화 대응한 농업발전 도모–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태안군이 지역 농촌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와 환경 보호를 위해 8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교육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각 읍·면을 방문, 8개 읍·면 농촌지도자 회원 총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농업실천 농촌지도자 기술전달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업분야에서의 탄소중립을 적극 실천하고 농촌지도자회를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16일 이원면 △17일 남면·근흥면 △18일 고남면 △19일 안면읍 △22일 태안읍 △23일 소원면 △24일 원북면에서 각각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농촌지도자회 탄소중립 3GO(올리GO, 내리GO, 유지하GO) 실천’ 결의와 함께 △농작업 안전과 농약중독 예방 과제 교육 △벼농사 및 고추 등 당면영농 실천 교육도 함께 실시돼 관심을 모았다.
16일 이원면 연찬회에 참석한 이원면 농촌지도자회 권오선 회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식량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당면한 중요한 위기이자 과제”라며 “이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과 농업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연찬회가 지역 농업인들의 환경 대응력 증진과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고 보고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 및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제 농업·농촌에서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농촌지도자들이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