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여름철 귀농귀촌 현장 상담실’ 운영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영농교육 및 융화교육 추진 등
저출생과 인구감소가 전국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귀농귀촌인 유입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태안군은 피서철을 맞아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일주일간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귀농귀촌 현장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상담실 운영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귀농·귀촌인 유입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농업기술센터와 태안군귀농귀촌연합회가 함께 주관한다.
군은 7일간 상담 부스를 마련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태안군만이 가진 자연환경과 지원 프로그램 등 강점을 적극 홍보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태안에 관심을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안군은 귀농·귀촌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서울 aT센터)’, 5월 ‘케이팜 귀농귀촌 박람회(고양 킨텍스)’ 등에 참가해 현장상담 261건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7월에는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중심 영농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오는 8월 3~7일 ‘찾아가는 마을단위 융화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민과 융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며. 9월 1~3일에는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키로 하는 등 앞으로도 도시민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귀농·귀촌인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신규 농업인 영농정착기술 교육, 멘토·멘티 현장실습 교육,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태안군 귀농학교 등 이주 준비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각종 사업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군민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