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은 3일 이천아트홀에서 ‘민선 8기 1년’ 기념식을 갖고 중장기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남은 임기 3년의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김 시장은 3일 취임 1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취임하자마자 대통령님을 만나 지역 현안을 건의드렸고, 행정안전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환경부장관, 산림청장, 도지사, 국회의원 등 이천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력한 분들을 만나 우리지역의 현안을 설명하며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가감 없이 말씀드렸다”며 “교부단체로 재지정되어 국도비 778억 원을 추가로 교부받아 민생안정과 각종 현안사업에 집중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를 슬로건으로 시정을 펼치고 있는 김 시장은 중장기 미래도시 건설을 위해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과 국비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각 분야별 기본계획을 수립해 108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미해결 현안사업을 포함해 추가로 52개의 이행과제를 설정해 시행하며 민선8기 기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시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강남역으로 이어지는 광역버스 3401번을 신규 개통했고, 기존 G2100번 버스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추가 운행하기로 했으며, 광역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장기간 답보상태이던 국지도70호선 이천-흥천간 도로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민원처리를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하기 위해 민원소통기동팀과 남부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행정을 강화한다.
김 시장은 안전한 도시 환경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 곳곳을 누비며 불편과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와 남부권역 야간진료사업도 전격 시행했다.
김 시장은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과 국비확보,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송석준 국회의원과 함께 원팀이 되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임기 내 수소충전소 3개소 구축, 전국 최대 수소버스(183대), 전기버스(100대) 도입, 신재생에너지, 도시가스공급지역 확대 등 친환경 미래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공직자들에게 공직자로서의 품위와 본분을 지키며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누구나 살고 싶고, 매력적이며,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열 기자 ctnewso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