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안동서 열릴『자매도시 50주년 기념식』사전협의 진행
– 10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정식 초청’
권기창 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동시 교류도시방문 대표단이 자매도시 일본 야마가타현 사가에시를 찾아 2024년 『자매도시 50주년 기념식』을 위한 사전 조율작업을 진행했다.
2024년 자매도시 체결 50주년을 맞아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반세기의 우정을 축하하고 새로운 역사를 이어갈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10년 주기로 번갈아 기념식 개최지를 정해왔으며 이번 50주년은 안동에서 열린다.
이날 양 도시 참석자들은 안동시-사가에시 공동교류선언문, 청소년교류 등 추진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안동 출신 재일교포가 과수 농사로 유명한 사가에시에서 사과 재배 기술을 배운 것이 계기가 되어 1974년 2월 4일 자매의 연을 맺었다.
그 후,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관계를 돈독히 해왔으며, 특히 2011년 2월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성금을 모아 안동시에 약 2,300만 원을 보내왔으며 안동시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사가에시가 피해를 당했을 때, 성금을 모아 보내는 등 환난상휼(患難相恤)로서 상호 우정을 다졌다.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장은 “50년 동안 키워온 우정을 이번 기회에 재확인했으며, 내년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에는 많은 시민과 함께 자매도시 안동을 방문하겠다”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2024년은 안동시와 사가에시가 반세기 동안 키워온 우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50년을 향해 함께 도전하는 역사적인 해로 만들기 위해 양 도시는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가에시는 야마가타현의 중앙부, 야마가타분지의 서쪽에 있는 면적 139.08㎢ 인구 4만여 명의 도시로, 일본 최대 체리 산지로 유명하며, 안동시와는 1974년 2월 4일 자매도시로서 결연을 맺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