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교동 샘골마을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 확정
– 44억 투입, 기초생활인프라 확충·주택정비·휴먼케어·주민역량강화 등 추진
목포시가 죽교동 샘골마을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새뜰마을사업은 생활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죽교동 샘골마을은 지난 2021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오는 2024년까지 4년 동안 국·도비 35억원 등 총사업비 44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샘골마을(1~5통) 일원(27,273㎡)의 생활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죽교동 샘골마을은 지리적 특성상 급경사지 골목길이 많은데 주민 고령화 뿐만 아니라 인구유출까지 많아 공폐가가 32%에 이른다.
시는 이 같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워크숍을 11회 진행했고, 주민의견 수렴과 선진지 견학, 관련부서 실무협의를 거쳐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마스터플랜 세부사업은 ▲기초생활인프라 확충(마을안길·위험지 정비, 안전시설 설치, 커뮤니티센터 조성) ▲주택정비(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집수리지원) ▲휴먼케어 추진(교육돌봄. 안전위생, 일자리 프로그램) ▲주민역량강화(마을가꾸기, 주민공동체 지원, 샘골문화프로그램 및 마을리더 교육) ▲기록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관리 모니터링 등 5개 분야 15개 사업이다.
목포시는 빈집이 많은 죽교동 샘골마을의 실정에 맞춰 마스터플랜 확정 전 우선순위 사업으로 공폐가를 철거해 마을 텃밭과 공동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주민이 개선된 생활여건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주택정비와 안전시설 설치 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위촉한 총괄코디네이터와 마을활동가 2명, 기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통해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휴먼케어, 주민 역량강화사업 등 생활 여건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