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업무계획 보고회 마무리
박 시장, 시민행복 체감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실현 주문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 20일 2개 분야에 대한 「2023년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늘(22일) 나머지 2개 분야의 업무계획에 대한 점검과 논의를 진행하며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분야별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오늘 업무보고회는 ▲(3차)시민행복 복지‧문화 구현, ▲(4차)친환경‧안전 도시 구축 분야였으며, 각 분야의 내년도 업무계획을 박형준 시장이 각 실‧국‧본부장 및 산하기관장으로부터 보고받고, 외부전문가들의 자문과 함께 해당 분야의 시정운영 및 내년도 역점사업에 대한 논의와 점검을 이어갔다.
먼저, 3차 보고회는 오전 9시 폐공장 터가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F1963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국, 사회복지국 등 복지‧문화 분야를 관장하는 부산시 4개 실‧국과 9개 산하 공공기관이 내년도 역점시책과 현안사업의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시장은 민선8기 시정이 지향하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의 핵심가치가 바로 ‘시민행복’이며, ‘복지와 문화’는 시민행복의 척도이자 시민행복을 구현하는 핵심콘텐츠라고 강조하면서 내년도 역점사업들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진 4차 마지막 보고회는 오후 4시에 시민안전을 지키는 최일선 현장인 소방재난본부 부산진소방서에서 진행됐다. 시민안전실, 시민건강국, 환경물정책실, 소방재난본부, 자치경찰위원회 등 7개 실‧국‧본부와 2개 산하기관에서 ‘시민안전‧시민건강 도시 부산’과 ‘친환경 저탄소 그린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내년도 시정방향과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보고회에서 박 시장은 ‘시민안전’은 ‘시민행복’을 이루기 위한 필수조건이라 강조하며, ‘빈틈없는 안전시스템 구축’을 당부하는 동시에, 부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생존’을 위해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로의 조속한 전환은 미래도시의 운명이자 시대적 과제라 강조하며, 내년도 분야별 목표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부터 시정을 이어 오며, 전 세계 스마트도시평가에서 전 세계 22위, 국내 1위로 평가받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전 세계 25대 여행지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도시 부산의 브랜드와 도시 경쟁력이 점점 높아지고, 투자 유치도 크게 증가하는 등 부산에 여러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한편으로는 시민이 행복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해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비롯해서 해결해나가야 할 현안과 난제들이 많이 있다”며, “시와 공공기관 직원 모두가 부산의 주요 비전 및 현안 사업 해결에 열의와 창의성을 갖고 사업 속도를 높여달라”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또 박 시장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2023년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향한 ‘대도약의 원년’”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시정의 전 분야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필요한 노력을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부산시는 오늘 2023년 분야별 업무계획 보고와 점검을 마무리한 만큼, 각 실‧국‧본부 및 기관에서 연말까지 내년도 업무 준비를 착실히 완료하여 새해 시작과 함께 민선8기 사업들을 지체없이 본격 실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