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전통시장에서의 다양한 볼거리ㆍ즐길거리ㆍ먹거리 체험

전통시장에서의 다양한 볼거리ㆍ즐길거리ㆍ먹거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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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장터 논산예술나들이’ 축제 개최
상인과 예술인 하나되어 준비한 ‘이색’ 장터 축제, 12일 오후 5시부터 14일까지 열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논산시가 색다른 장터 축제를 개최한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2일부터 14일까지 논산화지중앙시장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체험행사, 먹거리 시장 등이 어우러진 ‘문화장터 논산예술나들이’를 열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사)한국예총 논산지회(지회장 윤주민)가 주최하고 논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논산화지중앙시장 및 중교천 일원에서 펼쳐지며 △마당극 △ 줄타기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야광팔찌 만들기 △해충퇴치제 만들기 △장바구니 만들기 등의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또한 시장 안에서는 상인들이 공들여 준비한 먹거리 야시장이 열려, 찾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먹거리까지 모두 잡는 특별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재유행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장상인 및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과 손잡고 축제를 준비해 침체된 전통시장과 문화예술계의 위기 극복을 돕고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 상인들과 찾는 이들이 다함께 즐거울 수 있는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와 행사를 기획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12일 오후 5시부터 길놀이와 트로트 신동 공연, 상인회 노래자랑 등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사자놀이, 마당극, 줄타기 등의 전통 공연이 개최된다. 이어 14일에는 성악, 밸리댄스, 힙합, 밴드 공연 등 남녀노소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논산시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장 보는 날’로 지정해 시민사회의 동참을 바탕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다양한 시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