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김장나눔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전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30일) 오전 10시, 사직야구장 앞 광장에서 부산지역 롯데그룹 계열사 주관으로 「2021년 롯데 사랑나눔 일만 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과 서정곤 부산롯데호텔 대표, 이석환 자이언츠 대표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등 부산지역 24개의 롯데계열사 직원들이 참석했다.
롯데자이언츠의 전준우 선수와 김원중, 한동희, 구승민, 안중열 선수도 직접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김장에 참여해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일상적 단계회복에 맞춰 행사장 출입 인원을 제한하여 계열사별 최소 인원이 모여 김장을 진행했다.
부산시는 롯데그룹과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만 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1억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고급 김치통에 담아 16개 구·군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지역 저소득층 3천 400여 가구에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김장은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게 아니라 이웃과 연대감, 소속감을 높이는 공동체 문화 자체”라며 “롯데그룹이 매년 부산에서 개최하는 일만 포기 김장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전통으로 부산시민을 위해 전통을 이어온 롯데그룹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도 “김장나눔은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