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수 금상 포함 14명 수상, 국가대표 4명 배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및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부산지역 대표로 참여한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지역 간 기능 수준의 평준화를 도모하고,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9개 경기장에서 8일간 개최되었으며 54개 직종에 전국에서 총 909명이 참가하였다. 부산에서는 28개 직종에 52명이 참여하였으며 그중 ▲금상 4명 ▲은상 3명 ▲동상 4명 ▲장려상 3명 등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금상 1천200만 원 ▲은상 800만 원 ▲동상 400만원 ▲장려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대회에 참가한 부산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기능을 연마하였으며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어 수상의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내년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선수로 4명이 선발되었다. ▲귀금속공예 분야 박성모 선수 ▲시각디자인 분야 고성아 선수 ▲제빵분야 김건태 선수 ▲케이크장식 분야에 오은서 선수가 선발되었다.
조영태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땀과 열정을 쏟으며 기술을 연마해 온 선수들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전문적인 기술과 기능을 가진 장인으로서 좋은 성과를 내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기능향상을 촉진하고, 사회와 기업에 장애인 고용을 유도하는 마중물이 되어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