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가고싶은 우리동네시장」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가고싶은 우리동네시장」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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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민 제안
최우수상에 ‘남포동 건어물 도매시장가맥 거리’ 선정… 전통시장 고객 맞춤형 사업추진을 통한 시민 만족도 향상 계기 마련

▴(왼쪽부터) 이재천 부산중소벤처기업청 과장, 이승박 씨(장려 정연우 씨 대참), 정승찬 씨(장려), 권택준 부산시상인연합회장, 김재식 씨(최우수), 방기성 씨(우수 전은경 씨 대참)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0일) 오후 3시, 부산진시장 내 상인연합회 교육장에서 「가고싶은 우리동네시장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부산시와 부산시상인연합회가 전통시장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민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추진했다. 공모에는 45건의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두 차례에 걸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 우수상(1), 장려상(2) 등 최종 4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김재식(45세) 씨가 제안한 ‘남포동 건어물 도매시장가맥(가게 맥주) 거리’가 선정되었다. 이는 남포동의 건어물 도매시장의 특성을 살려 시장에서 산 건어물을 즉석에서 바로 구워 부산 수제 맥주와 함께 먹는 특화된 거리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우수상에는 전은경(47세) 씨가 제안한 ‘빈 점포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운영’ 제안이 ▲장려상에는 정승찬(37세) 씨가 제안한 ‘MZ세대를 위한 대세장터 만들기’와 정연우(38세) 씨가 제안한 ‘빈 점포 창고 대여 사업 (동네시장 스토리지_market storage)’ 등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과 부상으로 부산시상인연합회에서 지원하는 온누리 상품권 100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상과 온누리 상품권 50만 원이,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상인연합회장상과 온누리 상품권이 25만 원이 수여된다.

나윤빈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시민들이 원하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반영해 전통시장이 고객 맞춤형 시장으로 거듭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정책에 적극 참고하여 가고싶은 우리동네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