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비상 대응 모의훈련 실시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비상 대응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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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모노레일 ․ 짚라인 정전 등 가상상황 설정에 따라 실전 같은 구조훈련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6일 오후 2시 소창호 휴양밸리과장을 비롯해 휴양밸리과 전 직원 70여명이 모노레일 하부승강장에 집결해 가상상황(정전) 설정에 따른 안전사고를 염두에 두고 자체 훈련 시나리오에 의거 현장 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 상황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으로 시작된 이날 훈련은 모노레일과 짚라인 대응 모의훈련을 1부와 2부로 각각 나눠 진행되었으며, 직원들이 탑승객 역할을 맡아 사고 발생 시 비상구조계획과 보고체계도에 의거 정전 발생에 따른 안내방송, 승객대피, 구조재현 등 비상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대처능력을 배양하는 그 주안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사고 발생으로부터 상황 종료까지 걸린 시간은 8분 내외로 위기 반응 속도 면에서 상당히 우수한 평가를 받을만한 이번 훈련에서 훈련 강평을 맡은 소창호 휴양밸리과장은 “더운 날씨에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무사히 소화해 내어 감사하다”며“실제 사고 상황 발생 시 내 집을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탑승객 구조 대응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7월 31일 임시 휴장한 대봉산휴양밸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8월 10일 다시 재개장하게 되었다.

임시 휴장 기간 주차장 엘리베이터 가동을 비롯해 선로점검, 각종 안전점검과 구조대피훈련 등 내실을 다진 대봉산휴양밸리가 이전처럼 비대면 시대 국내 최고의 산악형 힐링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