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안군은 전국 지자체에서 국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농촌형 교통모델」(신안군 사업명 : 1004택시)의 이용자 편의 개선 및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전국 시·군·구 최초로 1004택시 전용 교통카드 및 정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신안군은 현장에서 1004택시를 이용하는 주민과 택시 사업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제점을 파악하였고, 1년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지난 12.20. 신안군 1004택시 전용 교통카드 및 정산시스템을 개발하여 오는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지자체는 매월 바우처 쿠폰을 이용대상자에게 배부하고, 교통 사각지역으로 지정된 대상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구간이 제한되어 다른 마을에서 이용할 수 없으며, 택시 사업자는 매월 쿠폰을 모아 관할 지자체에 보조금을 청구하는 등 많은 불편은 물론 투명한 보조금 집행에도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신안군은 금번 1004택시 전용카드 및 정산시스템을 개발하여 이런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