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_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김연자, 장윤정, 홍진영 등이 트로트 붐을 일으키며 중장년층은 물론 10대·20대의 플레이리스트에도 트로트 몇 곡은 필수인 시대가 왔다. 트로트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날로 배가되는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키고자 기획된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투어는 지난 5월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부산, 강원,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공연된다. 출연진은 매회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 송가인, 정미애, 홍자를 비롯해 12명으로 화끈하고 심금을 울리는 무대가 준비됐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정과 감동의 무대를 미스트롯 출연진과 함께 즐겨 보자.
<뮤지컬_미아 파밀리아>
2013년 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화제작,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Mia Famiglia)>가 5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이 뮤지컬은 초연 당시 두 개의 극중 극이 번갈아 배치되는 신선한 형식과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개막과 동시에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열광적 마니아를 형성했고 꾸준한 입소문으로 예매처 평점 9.2점을 기록, 많은 관객의 성원을 받으며 막을 내린 바 있다.
1930년대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그들의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온 세 남자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감각적인 구성의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통해 차가운 현실 속에서 느끼는 쓸쓸함과 그럼에도 삶을 살아갈 힘을 주는 존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는 8월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상연되는 <미아 파밀리아>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영화_엑스맨 : 다크 피닉스>
두려워하라! 영원한 히어로는 없다. 6월 5일부터 개봉되는 <엑스맨 : 다크 피닉스>는 어린 시절 비극적 교통사고로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 진 그레이가 자비에 영재학교에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엄청난 잠재적 능력을 지닌 진 그레이는 엑스맨으로 성장해 우주에서 구조 임무를 수행하던 중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으며 그 이후 폭주하는 힘과 억눌려왔던 어둠에 눈을 뜨게 된다. 진 그레이는 엑스맨의 가장 강력한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하게 된다. 프로페서X는 물론 매그니토까지 능가하는 두려운 존재가 된 진 그레이 앞에 그의 힘을 이용하려는 미스터리한 외계 존재가 나타나 그를 뒤흔들고 엑스맨이 이뤄온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가운데 엑스맨은 사랑하는 친구이자 가장 강력한 적이 된 다크 피닉스와 맞선다.
<앨범_우주소녀 포 더 썸머>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꿈꾸는 마음으로’, ‘부탁해’, ‘La La Love’(라 라 러브) 등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 우주소녀가 스페셜 앨범 ‘For the Summer’(포 더 썸머)를 발표한다. 6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For the Summer’와 타이틀곡 ‘Boogie Up’(부기 업)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한다.
우주소녀 특유의 청량감, 상큼함과 여름의 분위기가 합쳐진 이번 앨범 들어 보자.
<클래식_국립 발레단 : 지젤>
6월 22일 오후 7시, 6월 23일 오후 2시,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국립발레단 : 지젤>이 3회에 걸쳐 펼쳐진다. 1막은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이 마을을 찾아온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지고 알브레히트는 신분을 속이고 지젤에게 자신을 로이스라고 소개한다. 지젤을 사랑하는 사냥꾼 힐라리온은 알브레히트를 향해 질투심을 느끼고 그의 정체를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막은 깊은 밤, 숲속의 음산한 무덤가에 하얀 그림자가 나타났다가 홀연히 사라진다. 이 그림자는 연인에게 배신당해 죽은 처녀 귀신인 윌리다. 이들은 젊은 남자들을 숲으로 유인해 죽음에 이를 때까지 춤을 추게 한다. 오늘 윌리들의 여왕 미르타는 새로운 윌리가 된 지젤을 맞이하면서 전개된다.
<도서_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
올해에 출판된 이 책은 고구마 같은 세상을 날려버릴 사이다 같은 알바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까지 알바노동은 학생들의 용돈, 주부들의 반찬 값, 심지어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노동으로 여겨졌다. 소위 ‘정상적인’ 직업을 갖지 못한 탈락자들의 노동, 즉 실업자와 백수들의 노동이었다. 하지만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이들을 조직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노동시장이 만들어졌다. 이제 알바노동은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 이렇게 변화한 알바 노동시장을 제1노동시장인 정규직, 제2노동시장인 비정규직과 구분해서 저자는 ‘제3노동시장’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제3노동시장에서 벌어지는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근로기준법 위반과 폭언·폭행, 손님들의 갑질과 알바들의 추노 현상들의 본질을 맥도날드,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일하는 알바노동자들의 증언을 통해 파헤친다. 그러면서 ‘알바가 직업이 되는 나라’가 디스토피아가 아니라 유토피아를 뜻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살핀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