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2019『시민뜨락축제』

2019『시민뜨락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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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사진=부산시민회관)

부산시민회관, 대표적 축제인 ‘시민뜨락축제’ 펼쳐

(재)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가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마련한 대표적인 야외무대축제인 ‘2019시민뜨락축제’가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에 열린다. 지난 2017년 부산문화회관과 통합한 부산시민회관은 ‘시민들의 유쾌한 문화놀이터’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를 구체화하고자 기획된 시민뜨락축제는 무료 축제이다. 그 세 번째 시리즈가 풍성하게 마련돼 많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낮 시간대 부산시민회관 주변의 직장인, 주민, 그리고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우연히 마주친 문화를 접하면서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무대가 되고 있는 ‘시민뜨락축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20분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매우 공익적인 축제다.

시민들의 유쾌한 문화놀이터’ 지향 실현하는 축제

이번 축제는 부산시민회관 기획공연으로, 클래식에서부터 국악, 무용,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부산시민들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이다.

김소율(소프라노)을 비롯해 해피앙상블(남성중창단), 부산시립합창단, 썬앤문(대중음악), 부산시립무용단, 리즈(전자현악), 애플파이(대중음악), 부산시립교향악단 금관5중주 등 수준 높은 부산 지역의 예술단체를 초청해 지역예술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객들에게는 공연과 한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부산시민회관 기획공연인 ‘부산월드뮤직 페스타’ 출연진인 ‘칼라시마(월드뮤직.이탈리아)’, ‘로르노아(월드뮤직.카메룬)’의 음악을 시민뜨락축제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가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하여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연계하여 나일준(코미디)의 무대도 마련했다.

다양한 장르의 역량 있는 출연진 시민들과의 만남 설레

축제 첫 날인 4월 19일에는 김소율(소프라노)을 비롯해 ‘해피앙상블’(남성중창단)이 무대에 선다.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 석. 박사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수로 조기 졸업한 김소율 소프라노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스타트를 끊을 것이다. 이어서 지역의 역량 있는 남성 성악가들로 결성된 ‘해피앙상블’ 공연이 준비돼있는데, 이 단체는 최근 ‘응답하라, 학창시절 ’ 공연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남성중창단이다. 이들의 유쾌하고 파워풀한 음악은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한껏 날려 줄 것이다.

4월 26일에는 시민들과의 소통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 부산시립합창단의 멋진 공연이 있다. 이어서 자신들의 스타일에 맞게 편곡한 빈티지 느낌의 다양한 가요와 올드팝, 자작곡을 중심으로 관객과의 적극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는 실력파 여성듀엣인 여성보컬 임혜선(Sunny)ㆍ문수경(Moon)으로 구성 된 ‘썬앤문프로젝트(Sun &Moon Project)’가 무대에 선다. 5월 3일에는 부산시립무용단의 화려한 춤사위를 관람할 수 있다. 5월 10일에는 전자바이올린과 첼로로 구성된 ‘리즈’의 전자음악과 현란한 율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날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협력으로 나일준의 저글링이 무대에 오른다.

5월 17일에는 부산직장인밴드경연대회의 최우승팀 애플파이와 부산월드뮤직페스타 출연진인 카메룬 ‘로르노아’와 이탈리아 ‘칼라시마’가 출연해 월드뮤직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다. 시민뜨락축제 마지막 날인 5월 24일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 금관5중주의 재미있는 음악을 들을 수가 있다. 특히 월드뮤직 그룹인 ‘로르노아’와 ‘칼라시마’는 5월 17일 저녁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서도 만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프리마켓도 야외광장에 펼쳐져 풍성한 기획을 더하고 있다.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