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도(이재명 도지사) 발표에 따르면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기도청에서 봄꽃축제가 열린다.
경기도는 올해 ‘벚꽃축제’로 불리던 기존 행사 이름을 ‘봄꽃축제’로 바꾸고 축제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는다.
이에 따라 축제 슬로건을 ‘경기, 평화를 봄’으로 정하고 ▲평화의 플라워가든 조성 ▲포토존 및 오색 조명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창업기업 전시 홍보 존 등 3가지 주제로 축제가 진행된다.
평화 플라워가든은 200그루의 벚꽃 외에 경기도청 정문과 청사 외곽을 철쭉 등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봄꽃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철쭉을 활용한 포토존과 경기도 남북협력사업,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에 대한 도정공익부스가 설치돼 평화에 대한 염원을 느낄 수 있다. 또 플라워 전시존을 만들어 화훼․식물을 전시․판매하고 꽃을 활용한 꽃반지 만들기, 화관 만들기 등 체험도 있다.
또 가족과 연인, 복고풍 등을 주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한 사진콘테스트와 청사 외곽 벚꽃 주변의 오색조명과 야간 포토존 등도 설치한다.
게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 웹툰, 플레이엑스포 대회 홍보 등 콘텐츠 창업기업을 위한 전시존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품을 구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밖에 청사 내 푸드트럭존에서는 관람객에게 한식, 중식,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도청 운동장에서는 지역화폐 홍보, 119안전체험마당 등 주요 도정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예년보다 벚꽃이 일찍 필 것으로 예보돼 축제기간 중 개나리 등 봄꽃을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행사기간 동안 교통이 통제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행사기간 동안 청사 내 주차장을 비롯해 5~7일에는 도청사 및 도청진입도로(병무청사거리~청사우회도로~도청오거리, 고등동오거리, 병무청사거리, 수원도서관 앞 삼거리) 양방향 차량진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차량 이용자는 도청 인근 수원초등학교, 수원시민회관, 매산초등학교, 수원세무서, 경인지방병무청, 수원여자고등학교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