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2일 16일간 진행되는 ‘제 23회 황매산 철쭉제’가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 군립공원에서 개최된다. 해발 900m 지점에 펼쳐진 철쭉군락지에 오르면 진분홍빛으로 뒤덮은 천상화원을 감상할 수 있다. 영남의 소(小)금강이라 불리는 황매산은 산 정상의 철쭉군락지까지 잘 정비된 도로로 접근이 편리하여 노부모나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봄나들이에 나서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다. 작년에는 60여만 명이 축제를 방문하며, 국내 최고의 철쭉제임을 증명했으면, 올해도 철쭉제례, 합천황토한우를 찾아라, 철쭉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및 행사로 전국의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철쭉제 행사자에 마련될 합천관광 홍보관에서는 단순 여행 정보 전달이 아니라 추억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진분홍 철쭉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즉석에서 인화해주는 이벤트로 감동 합천을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황매산 철쭉제를 방문해 바람에 하늘거리는 철쭐 물결의 장관을 보며,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도 남겨보는게 어떨까.
철쭉제 기간에만,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이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오후 8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9시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를 관람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영상테마파크에서는 철쭉제 기간동안 대한민국 방송 코미디언 협회와 연계한 코미디 페스티벌이 개최한다. 추억의 코미디 공연, 박장대소 공연을 비롯한 변검공연, 비누방울 공연 등 합천을 방문하신분들께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시대물 오픈 세트으로 경성역(서울역), 총독부(조선통감부), 포화속으로 세트장, 마이웨이 세트장, 청와대세트장 등이 있으며, 모두 150동이 넘는 근현대 건물이 즐비하고 있다. 실제 청와대의 실물 크기의 68%로 건축된, 청와대 세트장 또한 합천을 방문하면 반드시 보아야 할 ‘핫 플레이스’로 유명하다. 낮에는 철쭉을 즐기고 밤에는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의 비경을 즐겨보자.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