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화재청, ‘국가안전대진단’

문화재청, ‘국가안전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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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 대웅전 전경,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2월 18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국보 제290호),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등록문화재 제41호) 등 국가지정 및 시·도지정문화재와 등록문화재 등 전국의 주요 문화재 2,010개소에 대해 안전 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

문화재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은 해방기가 포함되는 2~4월경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문화재의 안전관리 실태와 방재설비에 대한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는 예방 활동이다. 문화재 피해를 예방하고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자 매년 시행 중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해빙기 대비 해당문화재 안전상태, 소방설비(소화기, 소화전 등)와 방범설비(폐쇄회로 TV(CCTV) 등) 작동상태, 전기‧가스시설 등 안전상태와 문화재‧방재설비 내용, 안전경비원 근무상황, 현장별 재난대응매뉴얼 마련여부, 비상연락망 비치 등 관리상태를 점검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문화재 관리단체인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유관기관(부서) 또는 전문가와 함께 점검한다. 올해는 특히 중요 문화재 120개소에 대해서는 문화재청이 안전점검반을 투입한다. 참여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위해 문화재청 간부들도 참여한다.

문화재청은 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을 포함하여 매년 분기별 정기점검(여름철, 가을철, 겨울철)과 특별점검 등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조치함으로써 문화재 보존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